Synopsis
내가 기억하는 1980년대의 부천은 드문드문 낮은 건물들이 자리한 전철역이 있었고 봄부터 겨울까지 4계절 자연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는 작고 정겨운 마을이었다.  언제나 집 주변과 골목 곳곳에는 복숭아 나무들이 있었는데 특히 한 여름 땀과 복숭아 솜털이
 뒤섞여 아이들 몸에 울긋불긋 발진이 생겨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.    40년간 부천의 변화는 마치 한 명의 아이가 어른이 되는 과정을 보는 듯 선명하고 급격하게 일어났다.조용했던 도시는 빠른 인구 유입으로 활기를 띄었고 건물들이 빼곡하고  높게 자리를 잡았으며 상업시설의 발전으로 도시 안에서 완전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. 그리고 지금은 영화와 애니메이션등 개성있는 문화의 구심점이 된 부천시를 마주한다.  이 영상은 부천시 승격의 축하 뿐만아니라 부천시의 역사와 함께 성장한 개인의 추억을 담고
희망찬 도시의 미래를 꿈꾸는 우리들의 희망을 담고자 했다.
Credit
• Artist: 강민지 Minji Kang, 김준서 Junseo Kim  • Music: 황현성 Hyunseong Hwan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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